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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렌즈 괌

여행을 준비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. 하나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하나하나 모으면서 준비하는 방법입니다. 또 하나는 여행지에 관한 여행 서적을 통해 필요한 부분에 표시를 하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. 준비하는 기간이 많을 경우에는 처음의 방법이 좋겠지만,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때마다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게 된다면 두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. 특히, 처음 방문하는 여행지의 경우는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정리한 저자의 추천 여행지를 가보는 것이 시간도 아끼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.

이런 이유로 여행 관련 서적이 나라별, 지역별, 출판사별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. 그 중 노란표지를 가지고 있는 프렌즈 시리즈도 지역별로 꾸준히 출간되고 있습니다. 프렌즈 시리즈를 처음 만난 것은 2013년 인도 출장을 갈때 가져가서 3개월여 동안 계속 펼쳐봤던 ⟪프렌즈 인도·네팔⟫ 입니다.

올 6월 여행을 앞두고 이번에는 ⟪프렌즈 괌⟫ 책을 보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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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렌즈 괌 최고의 괌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[ Season 1 ’19~’20 ]
이미정 저 | 중앙북스(books) | 2019년 01월 02일

 

괌은 아이들이 맘껏 물놀이를 신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. 물놀이에 필요한 구명조끼, 튜브 같은 것들도 준비가 잘되어 있습니다. 풀장도 수심별로 나눠져 있으며, 큰 리조트에는 슬라이드도 많아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. 우리가족도 이런 이유 때문에 그리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괌을, 해외여행지 1순위에 올리고 있습니다. 두번이나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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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번이나 다녀온 곳이지만, 괌에 대한 기억은 리조트에서 밥먹고 물놀이 한 기억 뿐입니다. 아이들이 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서 하는 말이 물놀이이고, 밥먹고 하는 말도 물놀이 입니다. 심지어 물놀이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씻을 때 욕조에서 까지 물놀이를 하게 됩니다. 기억에 남는 것을 물어보면 I LOVE PIC 글자, 시헤키, 괌 티셔츠 등등을 이야기 하지만 마지막엔 항상 물놀이 했던 기억을 더 강조합니다. 밖으로 안나가고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들이 많은 것도 이유였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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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에는 물놀이를 벗어나야 할 것 같아서 책을 펴 봅니다. 관광지를 확인하고, 액티비티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, 맛집에는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. 지역별 추천 여행코스도 꼼꼼히 체크합니다. 갈때마다 숙소를 다르게 한다는 목표도 있어서 이번에는 어디가 좋을지 리조트도 골라 봅니다.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. 쇼핑하기 좋은 곳도 기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. 이런 것들이 여행 서적 한권만으로 가능합니다. 여기저기 흩어진 정보가 많을 것 같아도 한번에 정리된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. 프렌즈 시리즈의 좋은 기억 때문인지 몰라도 이번 책도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되어 있어 보기 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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괌에서 숙소는 PIC와 온워드비치리조트 였습니다. 책에서 해당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반갑기도 하고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. 여행 서적은 새로운 곳을 여행하기 위한 재미도 안겨주지만, 과거의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는 데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. 다른 곳을 알아보고 싶지만 이런 추억 때문에 또 여행하기 편한 곳이다라는 인식 때문에 또 괌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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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의 저자는 이미정 입니다. 패션지 기자생활 당시 첫 해외 화보 촬영을 위해 괌으로 온 이후 단골 출장지가 되었다고 합니다. 현재는 하와이에서 생활하면서 스냅사진을 찍는 1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. 괌에 대한 여행 책을 집필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후 괌에 대한 더 많은 공부를 했다고도 합니다.

저자가 소개한 추천 여행지에 1일 코스 여행지가 많습니다. 올해는 꼭 물놀이를 벗어나서 괌의 일부라도 제대로 보고 오는 것이 목적입니다. 가족과 함께 하는 추천코스를 찾아 실천에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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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헤엄치면서 정보를 찾기 보다는 아직 책장을 넘기는 손맛을 통해 찾는 것이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. 책이 더 한눈에 들어옵니다. 여행을 준비할 때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. 시간 절약이 결국 돈을 아끼는 방법인 것입니다.

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모든 것이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. 여행지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. 여행 서적을 고를 때도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어야 할 것입니다. 만약 괌에 대한 여행 정보를 찾는다면 ⟪프렌즈 괌⟫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. 책 표지에 최신판 Season1 ’19~’20 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제일 최근에 나온 책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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